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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의 공간사: 쓰레기통부터 매립지까지, 쓰레기가 거쳐 가는 모든 공간들
폐기의 공간사: 쓰레기통부터 매립지까지, 쓰레기가 거쳐 가는 모든 공간들
상세정보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9425118 03540: \26000
- 청구기호
- 539.42 김68ㅍ
- 서명/저자
- 폐기의 공간사: 쓰레기통부터 매립지까지, 쓰레기가 거쳐 가는 모든 공간들/ 김이홍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사이트앤페이지, 2025
- 형태사항
- 191 p : 삽화 ; 25 cm
- 기타저자
- 김이홍
- 가격
- \26000
- Control Number
- shingu:364613
- 책소개
-
우리가 버리는 그 많은 쓰레기는 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터부시되고 감춰져 왔던 폐기의 공간을 재조명하는 건축가의 새로운 시선.
그리고 건축가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나는 폐기의 공간들.
가까이에는 대문 옆 1㎡의 쓰레기통부터, 멀게는 163만 평에 이르는 대규모 쓰레기 매립지까지, 폐기와 관련된 공간은 우리 삶에서 도저히 뗄 수 없는 필수 인프라이다. 그러나 소각장, 매립지, 적환장, 재활용품 선별장 등 인프라에는 여전히 ‘기피시설’이라는 꼬리표가 붙곤 한다. 이 공간들은 도시 외곽으로 밀려나거나 보이지 않게 점차 지하화되는 추세다. 그래서일까.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 집 밖으로 내다 버리는 순간, 그 이후의 과정은 우리 눈앞에서 자취를 감춘다.
“쓰레기가 도시 밖으로, 지하로, 더 안 보이는 곳으로 숨어 버릴수록 도시의 삶은 ‘소비’와 ‘폐기’라는 행위만 남게 된다. 그저 보이지 않는 곳에 잘 ‘내다 버리면’ 그만인 것이다.” (139쪽)
이 책 『폐기의 공간사』는 사람들의 관심사 바깥으로 밀려난 폐기 이후의 과정, 그리고 이 과정에서 쓰레기가 거쳐 가는 다양한 공간들을 조명한다. 저자는 이 공간들에 대한 관심이 생산과 소비, 그리고 폐기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사실 폐기의 공간에 무관심했던 것은 건축가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도 그럴 것이 고유한 구조와 외관보다는 철저히 기능성에 집중한 건축물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덴마크의 ‘코펜힐’, 오스트리아의 ‘슈피텔라우 소각장’ 등 이색적인 폐기시설의 사례에서처럼 건축적 관심과 아이디어가 더해진다면 공간의 의미와 가치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건축가인 저자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한다.
건축과 도시의 관계에 관심을 두고, 전시와 공공 프로젝트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온 저자 김이홍은 ‘폐기의 공간’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이번 작업을 통해 지역과 환경에 기여하는 건축가의 역할을 고민한다.
이러한 고민의 시작점에는 그가 설계했던 폐페트병 리사이클링 공장 ‘아이엠팩토리’와 그의 클라이언트 수퍼빈이 있었다. 아이엠팩토리는 공장의 본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교육·전시·공연 등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도 활용되게끔 설계된 신개념 공장이다. U자형 매스 등 독창적인 디자인과 가치를 주목받아 2024년 iF Design Awards를 수상했는데, 이는 국내 폐기물 처리 공장이 세계적으로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은 첫 사례이다. 저자는 아이엠팩토리의 설계 과정과 그 안에서의 고민들을 짚어 가며, 쓰레기의 역사와 오늘날 도시 속 폐기의 공간으로까지 관심을 확대해 갔다.
공간의 변천을 통해 살펴보는 도시 쓰레기사
1장은 쓰레기통, 더스트슈트 등 아주 작은 공간에서부터 하천과 하수도, 소각장, 매립지에 이르기까지 폐기의 공간을 스케일 순으로 살피며, 이들의 변화를 추적하고 흥미로운 비화들도 함께 소개한다. 우리가 익숙하게 마주치는 폐기의 공간들은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예컨대, 우리 일상에 필수적인 ‘쓰레기통’은 근대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도입되었으며, 거리마다 설치된 쓰레기통의 모양과 용량은 도시의 수거 시스템과 가로 계획에 맞춰 변모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리버뷰’라 부르며 환호하는 강과 하천은 불과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도시의 온갖 쓰레기와 하수가 버려지던 공간이었다. 그뿐인가. 한때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던 소각장과 매립지는 소각열과 매립가스를 통해 도시에 난방열을 제공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폐기 공간의 변천은 곧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의 형태와 시스템을 바꾸어 놓고 있다.
폐기와 관련한 진실을 선명히 보여 주는 인포그래픽
2장은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의 종류와 양, 이동 경로 등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시하며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한 사람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 폐기물의 유형별 비율은 왜 시도별로 다르게 나타날까? 지역별로 소각장과 매립지 분포도에 차이가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저자는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폐기의 진실들을 데이터를 통해 여실히 보여 준다.
기피되던 폐기의 공간을 도시의 랜드마크로 뒤바꾼 국내외 사례들
3장은 위생, 미관상의 이유로 기피되어 온 폐기의 공간을 색다른 방식으로 조성하거나 재생한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한다. 소각장 외관에 등산로와 스키 슬로프를 설치한 코펜힐(덴마크 코펜하겐), 놀이동산을 방불케 하는 외관의 슈피텔라우 소각장(오스트리아 빈), 소각장의 쓰레기 처리 과정을 지켜보며 식사할 수 있는 무사시노 클린센터(일본 무사시노), 세계 최대 규모의 매립지를 시민들에게 되돌려 준 프레시킬스 공원(미국 뉴욕) 등 이들 공간의 도입 배경과 건축적 특징들을 살펴본다. 우리와 동떨어진 해외 사례만 소개하는 것은 아니다. 아파트 30층 높이만큼 폐기물이 쌓여 있던 난지도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전환한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부천 삼정동 소각장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부천아트벙커B39 등 국내의 우수한 재생 사례도 함께 다룬다.
새로운 폐기 공간 ‘아이엠팩토리’의 설계 사례
4장은 저자가 직접 설계한 신개념 리사이클링 공장 아이엠팩토리의 설계 과정을 상세하게 리뷰한다. 길이가 짧은 부지의 제약 속에서 탄생한 U자형 매스는 일반적인 공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도다. 또한 자연광을 최대한 많이 들이기 위한 창 계획, 폐기를 앞둔 재개발 단지의 나무를 활용한 조경 등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다. 특히 이곳은 설계 초기부터 공장인 동시에 시민들에게 열린 교육공간이자 문화예술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와 건축가가 기울인 고민들을 따라가며, 앞으로 폐기의 공간을 기획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할지 짚어 본다. 클라이언트와 건축가의 치열한 고민이 반영된 이곳은 현재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으로 견학 온 시민들은 자원의 순환 과정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하며, 손쉽게 소비하고 폐기하는 우리의 일상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
저자는 궁극적으로 자원순환시설을 도심과 주거지 속에 공존시키는 모델을 제안한다. 폐기의 공간을 도시 바깥으로 밀어내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 보이지 않게 만드는 일이 오늘날 쓰레기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보기 때문이다. 폐기의 공간을 기발하고 재치 있게 조성하여 우리 앞에 가시화시키는 일. 폐기의 문제를 둘러싸고 건축가들에게 새롭게 기대되는 역할이다.
“쓰레기를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바깥으로 밀어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 들여올 때 우리는 ‘덜 해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쓰레기를 처리할 방법들을 고민해 보게 될 것이다.” (185쪽)
“폐기를 생산으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역동 안에서 공간과 건축이 해야 할 역할이 많다.” (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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