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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 ▼a9788925417073▼g93370:▼c\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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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 ▼a370.1▼b곽24ㄱ
■1001 ▼a곽덕주
■24520▼a(후기근대 교육에서의)교육적 관계와 가르침의 존재론/▼d곽덕주 저
■260 ▼a파주▼b교육과학사▼c2022
■300 ▼a396 p.▼c23 cm
■504 ▼a참고문헌(p. 381-386)과 색인(p. 387-396) 수록
■653 ▼a후기근대교육▼a교육적관계▼a가르침▼a존재론▼a교육철학
■9500 ▼b\1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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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깊이 스며져 있던 오랜 문제 의식은 20세기 초 서구 유럽의 지성사를 뒤흔든 인간 실존의 문제에 꽂혀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근대적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절대적) 신 혹은 (신성한) 전통적 질서가 사라진 세속화된 세상에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실존적 문제 말이다. 필자는 ‘전근대적인’ 에토스의 ‘근대’ 학교에서 성장하고 교육받으며, 정확히 그 의미도 모른 채 막연히 근대적 질서와 자유를 남몰래 꿈꾸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나에게’ 그리고 ‘한 사람의 인간에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것은 우리 각자가 매 순간 부딪혀야 하는 매우 어려운 실존적 과업이라는 사실은 근대 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근대적 정신’의 일부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근대적 의미로 한 사람의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탐색하는 나의 내면의 여정을 교육적 경험과 교육학적 언어를 통해 설명하는 해설서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근대적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넘어선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한 가지 해설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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